
낯선 사람에게 부모님을 맡겨야 할 때 생기는 마음장기요양등급이 나와 본격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면,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사람이 바로 방문요양사(요양보호사)다.이분들은 일정 시간 동안 부모님의 신체활동, 식사 보조, 주변 환경 정리 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하지만 대부분의 가족이 처음에는 ‘감사함’보다는 ‘불안함’을 먼저 느낀다.“처음 뵙는 분에게 우리 부모님을 맡겨도 될까?”,“엄마가 불편해하시면 어쩌지?”,“일은 잘 하실까?”,“혹시 무례하거나 마음을 다치게 하진 않을까?”이런 걱정이 반복된다. 특히 집에서 돌봄이 이루어지는 만큼,그 공간에 누군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심리적 저항감도 있을 수밖에 없다.그러나 방문요양사는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아니라,가족이 아닌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