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은 편리하지만, 인지 저하에겐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치매가 진행 중이거나 인지 기능이 저하된 부모님에게 스마트폰은 필수품이자 부담입니다.연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버튼 하나 잘못 누르거나 앱을 실수로 실행하면 부모님이 스스로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전화 걸 줄은 몰라도 받을 줄은 알아요.”“카카오톡을 켰다가 화면이 바뀌면 그냥 끄세요.”“유튜브는 좋아하시지만, 끄는 걸 몰라서 종일 켜두고 계세요.”이런 상황은 아주 흔합니다.그리고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감정입니다.스마트폰에서 실수할 때마다 부모님은 “내가 쓸모없어진 것 같다”는 상실감을 느낍니다.때로는 아이들, 사위, 며느리에게 “그거 몇 번 말했잖아요!”라는 말을 들으며 작게 상처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매 초기 또는 인지 저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