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꼭 필요한 5가지

gentlenews 2025. 6. 30. 23:08

돌봄의 질은 작은 도구에서 달라진다

노인의 신체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일상의 작은 행동이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욕실에서 미끄러짐, 침대에서 낙상, 화장실 사용의 불편 등이고 
단순히 불편함이 아니라, 큰 부상과 병원 입원으로 이어지는 사고의 전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예방하고 생활을 조금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제공하는 복지용구 지원 제도입니다.

복지용구는 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에게 국가가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도구로,
실제로 가장 실용적이고 현장에 밀접한 도움을 주는 수단입니다.

오늘은 복지용구의 개념부터 실제 활용도가 높은 5가지 복지용구 제품에 대해 포스팅해드립니다.

복지용구 사진 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으로 받는 보조 도구

 

복지용구란, 노인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고 낙상 등의 위험을 줄이는 의료보조기기 또는 생활 보조 장비입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이 있는 어르신이라면,
매년 정해진 한도 내에서 무상 또는 일부 본인 부담으로 대여 및 구매가 가능합니다.

 

복지용구 지원 대상:

  • 장기요양등급 1~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자
  • 자택에서 거주하며 시설이 아닌 곳에서 생활하는 수급자

ㅇ 지원 한도 (2025년 기준):

  • 연간 최대 160만 원 상당 (제품별 구입 or 대여 가능)
  • 본인부담금 15%~100% (소득수준, 감면대상 여부에 따라 상이)

복지용구는 대부분 대여형(침대, 매트리스 등)과 구매형(지팡이, 미끄럼방지 손잡이 등)으로 나뉘며,
전문 장기요양기관을 통해 신청, 설치, 유지관리까지 진행됩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복지용구 5가지

① 전동침대 (대여형)

허리가 약한 어르신, 침대에서 낙상 위험이 있는 분에게 가장 추천되는 복지용구.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침대 프레임이 넘어짐을 방지해줌.
요양보호사 없이도 보호자가 수월하게 침대 이용을 도울 수 있음.

② 욕창 예방 매트리스 (대여형)

거동이 불편하거나 오래 누워계시는 분에게 필수.
공기 순환 구조로 욕창 예방, 통풍 기능 포함.
여름철 피부 트러블이나 통증을 막는 데 매우 효과적.

③ 이동변기 또는 변기 의자 (대여형)

화장실이 멀거나 밤중에 자주 가기 어려운 분에게 적합.
배변 문제로 보호자가 새벽마다 일어나야 하는 경우 대폭 개선.

④ 안전 손잡이 + 미끄럼방지 보조대 (구매형)

욕실, 계단, 침실 출입구 등에 설치해 낙상 방지.
가장 설치가 간편하면서도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주는 제품.

⑤ 보행 보조차 (구매형)

시장, 병원, 산책 시 어르신의 체중 지지 + 낙상 방지용.
물건도 실을 수 있어 이동 시 심리적 안정감 제공.

복지용구는 무조건 많이 설치하는 게 아니라,
어르신의 신체 기능과 집 구조에 맞는 선택이 중요
합니다.
요양기관의 복지사 또는 공단 케어매니저의 방문상담을 적극 활용하세요.

 

가족이 꼭 챙겨야 할 복지용구 신청과 설치 팁

 

복지용구 신청 절차: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복지용구 제공 가능 기관 검색 (건강보험공단 또는 지사 문의)

       기관 방문 or 방문상담 요청

       제품 선택 + 신청서 작성

       설치 일정 조율 후 직접 설치 진행

       연간 한도 내에서 대여/구매 관리

 

보호자가 유의할 점:

  • 집이 좁을 경우, 전동침대 설치가 오히려 생활 동선 방해가 될 수 있음
  • 욕실에 물 빠짐구 위치, 문 방향 등 실측 후 손잡이 부착 위치 조정 필요
  • 사용법 교육을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받아야 실효성 높음
  • 제품 변경 시에는 반드시 계약서나 내역서를 다시 확인해야 함

복지용구는 ‘조금이라도 덜 넘어지게’, ‘더 편하게 씻고 잘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요양보호사와 병행하면 돌봄의 효율성은 훨씬 높아집니다.